25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진행된 ‘바둑의 미래 서밋’ 알파고와 커제 9단과의 2번기에서 알파고는 커제 9단을 155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커제 9단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감 있는 바둑을 펼쳤지만 알파고는 흔들림 없이 자신의 흐름으로 경기를 유도했고 경기 시작 3시간20여분 만에 알파고가 불계승을 거뒀다.
김성룡 9단은 이날 대국 중간 평가에서 “알파고가 인간 고수 처럼 느껴진다. 구글이 가장 성공한 것은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인간같이 느껴지는 부분”이라며 “인공지능인지 인간 고수인지 가늠이 잘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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