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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 롯데제과 2대 주주로···신동빈 지배력 강화

일본 ㈜롯데, 롯데제과 2대 주주로···신동빈 지배력 강화

등록 2015.12.31 14:44

황재용

  기자

㈜롯데, 공개매수 통해 지분 7.8%를 사들여

일본 ㈜롯데, 롯데제과 2대 주주로···신동빈 지배력 강화 기사의 사진

일본 ㈜롯데가 공개매수를 통해 한국 롯데제과의 지분 7.8%를 사들이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일본 ㈜롯데는 지난 9일부터 28일까지 롯데제과의 지분 7.9%(11만2775주)를 공개매수한 결과 지분 7.8%(11만1231주)를 취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주당 공개매수 가격은 230만원으로 지분 매입에는 총 2558억원이 들었다.

또 ㈜롯데는 지난 1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롯데제과 지분 2.1%(2만9365주)를 매수한데 이어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총 9.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롯데는 롯데알미늄(지분 15.3%)에 이어 2대 주주가 됐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더 많은 우호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롯데가 공격적으로 롯데제과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신 회장의 경영권이 강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현재 롯데 오너가(家)의 롯데제과 지분율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6.83%,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3.96% 그리고 신 회장이 8.78%다.

즉 신 총괄회장과 신동주 회장의 지분을 합치면 신 회장보다 많은 상황이다. 이에 신 회장이 계열사의 지분 매입을 통해 한국 롯데의 중간 지주회사인 롯데제과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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