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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임원인사 마무리···‘안정 속 변화’(종합)

롯데그룹, 임원인사 마무리···‘안정 속 변화’(종합)

등록 2015.12.29 15:20

황재용

  기자

28일 이어 29일 17개사 임원인사 발표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승진 외 변화 없어조직 안정 최우선 속 여성임원 추가

롯데그룹, 임원인사 마무리···‘안정 속 변화’(종합) 기사의 사진

롯데그룹이 ‘안정 속 변화’로 임원인사를 마무리했다.

롯데그룹은 29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 식품과 화학·건설·제조 부문 17개사에 대한 2016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전날인 28일 유통서비스 부문에 대한 인사 발표에 이어 나머지 계열사 인사를 확정함으로써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마무리됐다.

이번 롯데그룹의 인사는 ‘안정 속의 변화’와 ‘미래 인재 육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주요 대표이사들이 대부분 자리를 지켰으며 전체적인 인사 규모도 소폭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해 207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던 롯데는 올해는 전년보다 줄어든 199명의 임원을 승진 또는 신규 선임했다.

이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ICT 등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의 임원은 과감하게 발탁했다.

또 29일 인사에서는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제과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해외사업의 실적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새 여성 임원도 탄생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진달래 상무보가 그 주인공으로 진 상부모는 롯데그룹 공채 출신 첫 여성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외국인 임원도 한 명 늘어났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길리안의 미에케 칼레바우트(Mieke Callebaut)가 이날 인사에서 상무보로 승진한 것.

롯데그룹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대부분을 유임시킴으로써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가는 데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의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도 적극적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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