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9일 목요일

  • 서울

  • 인천 14℃

  • 백령 13℃

  • 춘천 14℃

  • 강릉 17℃

  • 청주 15℃

  • 수원 13℃

  • 안동 1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4℃

  • 전주 13℃

  • 광주 11℃

  • 목포 14℃

  • 여수 17℃

  • 대구 16℃

  • 울산 17℃

  • 창원 17℃

  • 부산 15℃

  • 제주 12℃

롯데마트, 새로운 식생활을 제안한다···‘요리하다’ 선봬

롯데마트, 새로운 식생활을 제안한다···‘요리하다’ 선봬

등록 2015.12.29 11:38

황재용

  기자

기존 가정간편식 대체할 수 있는 반조리 형태의 밀 솔루션분기별 테마로 2017년까지 500개 상품 출시 목표

사진=롯데마트 제공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식생활 해결책을 제안하는 가정간편식인 밀 솔루션(Meal Solution) 브랜드 ‘요리하다’를 출시한다.

밀 솔루션이란 기존의 간편가정식(Home Meal Replacement)이 RTE(Ready To Eat)와 RTH(Ready To Heat) 등 완성품을 의미하는 것과 달리 완성품과 반조리 형태의 간편식, 요리 재료와 조리 준비 등 식생활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즉 요리하다는 브랜드 이름처럼 채소를 다듬거나 볶는 등 간단하지만 별도의 요리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반조리 상품인 RTC(Ready To Cook)의 비중을 확대한 제품이다.

사실 현재 우리 사회는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의 증가로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쿡방과 셰프 열풍 등으로 요리와 맛에 대한 관심과 기대 또한 높아졌다.

롯데마트는 이런 사실을 고려해 현대인의 식생활에 대한 해결책으로 밀 솔루션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요리하다를 통해 편리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식생활 해결책을 제시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요리하다 상품군은 규동과 왕만두 등 총 21종으로 대표적인 반조리 상품인 상하이 깐쇼 새우와 죽순 고추 잡채 등은 양파와 피망, 당근 등 채소를 다듬어 넣고 제품과 함께 볶아야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회사는 이럴 경우 간단한 조리과정으로 요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신선한 채소를 넣어 요리함으로써 말린 채소를 사용할 때와는 달리 생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아시아를 요리하다’라는 테마로 출시됐으며 롯데마트는 내년부터 분기별로 새로운 테마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지역별로 대표하는 맛집의 음식과 요리 달인들의 음식을 담은 ‘대한민국을 요리하다’와 ‘유럽을 요리하다’ 등이 그 주인공으로 2017년까지 500개까지 상품 수를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롯데마트뿐만 아니라 롯데슈퍼에서도 제품이 판매되며 세븐일레븐에서도 일정 기간 검토 후 1인 가구에 맞춘 소량화 작업을 거쳐 출시된다.

롯데마트는 장기적으로는 요리하다를 통해 제안하는 메뉴와 어울리는 그릇, 수저 등 RTP(Ready To Prepare) 상품도 추가해 전반적인 식생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전략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국가대표로 세계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셰프를 영입해 새로운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상품 출시에 앞서 사전 품평회와 재심사 과정을 거치도록 의무화해 품질을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선용 롯데마트 밀 솔루션 부문장은 “이미 과열화된 가정간편식 시장은 앞으로 식생활 전체를 아우르는 밀 솔루션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식생활을 제안하는 큐레이터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