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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매각 결렬·노쇼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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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경영 정상화 위한 명확한 입장 표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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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코로나19 억제 효과 ‘불가리스 사태’ 대국민 사과.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남양유업 본사 대강당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뒤 회장식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회사 매각과 관련해 불거진 ‘변심’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매각 결렬, 갈등, 노쇼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은 “거래 종결일은 7월 30일이 아니고,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해 7월 30일에 거래 종결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을 매수인인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앤컴퍼니와의 매각을 결렬시키려고 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며 “상호 당사자 간 거래를 종결할 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주총 결의를 할 수 없었기에 주주총회를 연기·속행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회장은 “현재 계약 종결 조건에 대해 한앤컴퍼니와 조율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협의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파문을 일으켰고, 홍 전 회장은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5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모든 지분을 한앤컴퍼니에 3107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홍 전 회장은 지난달 30일 주식과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돌연 연기하면서 매각가 상향, 제3자 매각 등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홍 전 회장은 지난 5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공식 직함이 없으나 이후에도 최근까지 거의 매일 회사로 출근하며 경영 현안을 훑어보고 있다.

남양유업 노조는 매각 결렬이 아니라는 홍 회장의 입장문에 대해 회사의 기업가치와 직원들을 고려해 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남양유업 노동조합은 “홍 전 회장의 입장문 중 ‘매각 조건을 확정하기 위한 추가 논의’, ‘계약 종결 조건 조율을 위한 협의’는 계약사항 이외에 다른 조건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파악된다”며 “’대주주로서 남양유업의 가치가 최대한 높아질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한다’면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다는 것은 회사와 직원들 상관없이 조건만 따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발했다.

노조는 “홍 전 회장은 노조와 직원들에게는 경영정상화에 대한 대책도 제시하지 않고 아무런 언급도 없이 기자회견을 하고, 회사를 매각하고, 주총을 연기하면서 변명만 늘어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하루 빨리 국민과의 약속 이행, 경영정상화에 관한 대책 제시, 전 직원 고용안정을 보장에 대해 노사간 협의나 입장을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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