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직접 서비스···내년 1월 한국 런칭

원작 모바일로 재해석한 2번째 작품 공개

대만 경험+전담팀으로 자체 서비스 제공

23일부터 티저사이트 통해 사전예약 진행

펄어비스는 23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 GS타워에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게임 사전 예약도 시작했다. 사진=김승민 기자

펄어비스는 23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 GS타워에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게임 사전 예약도 시작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원작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국내를 넘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은 검은사막의 장점들을 모바일로 재현해냈다고 펄어비스는 강조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약 3년 전 세상에 처음 소개된 ‘검은사막’이 지금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즐기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으로 도약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는 펄어비스의 집요한 기술력과 MMORPG를 향한 열정이 뭉친 2번째 작품 ‘검은사막 모바일’을 첫 소개한다. 원작 검은사막의 계보를 이어 새로운 게임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직접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검은사막 해외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서비스를 위한 준비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게임 서비스를 위해 전담 사업팀과 운영팀을 신설하고 업계 경력자 위주의 인력도 확보했다고 펄어비스는 전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 시기는 2018년 1월로 예정됐다. 본격 서비스에 앞서 23일부터 티저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정식 서비스 전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서비스는 한국 서비스에 이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함영철 펄어비스 전략기획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검은사막의 강점은 계승하면서도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에 가장 최적화된 게임으로 재창조했다”며 “약 2년간 개발 기간 동안 50여명의 개발 인력이 투입되어 대작 MMORPG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물을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버전과 마찬가지로 자체 엔진으로 개발했으며 그래픽의 진보와 높은 최적화 수준을 이뤘다고 펄어비스는 자신했다. 특히 네트워크 서버 전문업체인 넷텐션을 인수하면서 더욱 진일보된 기술력을 품게 됐다고 강조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런칭시 우선 5종의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7종의 전투 콘텐츠와 다양한 생활 콘텐츠가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3개의 대륙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생활형 콘텐츠에는 채집, 채광, 벌목, 제작, 낚시, 영지 등이 포함됐다.

조용민 펄어비스 프로듀서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끝없이 고민했다”며 “기존 모바일 게임의 진부한 시스템을 탈피하고자 노력했으며 틀을 깬 성장 시스템으로 진정한 MMORPG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11시 검은사막 모바일 티저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전예약에 참가한 전원에게 한정판 베로든 의상을 100% 제공하며 사전예약 페이지 공유하기와 친구초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검은사막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등 온라인과 연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사전예약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페이스북과 공식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