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캐딜락 6000클래스’ 명칭 사용세계자동차연맹(FIA) 인터내셔널 시리즈 공인고성능 수입차 구매 고객들에 긍정적인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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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측은 경쟁모델 BMW M3 431마력, 56.1kg.m)보다 출력이 10% 가량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변속기는 후륜용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속도는 302km/h다. 사진=지엠코리아 제공
캐딜락 측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모터스포츠 마니아와 고성능 수입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지엠코리아와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15~16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지는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캐딜락 6000클래스에 캐딜락 ATS-V의 외관으로 꾸민 총 22대의 레이스카가 출전한다.
캐딜락 6000클래스에 출전하는 경주차는 각 팀의 특징을 살려 ATS-V 특유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한 강력한 다운포스로 극한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부터 캐딜락 6000클래스는 지난해 세계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인터내셔널 시리즈 공인을 획득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리그다.
지난해 국내시장에 출시한 캐딜락 고성능 모델 ‘ATS-V’는 지난 2004년 처음 선보인 캐딜락의 퍼포먼스 라인업인 V-시리즈 모델로 ATS 세단의 고성능 버전이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1.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캐딜락 측은 경쟁모델 BMW M3 431마력, 56.1kg.m)보다 출력이 10% 가량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변속기는 후륜용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속도는 302km/h다.
또한 엔진에 티타늄과 알루미늄 합금소재의 터빈이 장착돼 터보랙을 최소화했고, 각각의 터보차저에 진공 압력 조절 밸브를 장착해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최상의 성능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 캐딜락 측의 설명이다.
시판되고 있는 캐딜락 ATS-V는 민첩한 응답성을 구현하는 ZF 스티어링 시스템, 코너링 시 노면 접지력을 증대시켜 주는 전자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 시스템,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엔진 사운드 매니지먼트 시스템, 18인치 경량 알루미늄 휠 및 ATS-V 전용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 등이 장착됏으며 카본 패키지 모델은 탄소 섬유 소재 카본 후드와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가 포함됐다.
외관은 캐딜락 특유의 방패 모양 메쉬 그릴이 적용됐고,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 등이 장착돼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는 스웨이드와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가 적용됐고, 16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레이싱 전용 레카로(Recaro) 시트가 장착됐다. 패들 시프트는 마그네슘 재질로 만들어져 스포티한 느낌을 주며, 스티어링 휠의 감촉도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계기반은 5.7 LCD로 구성돼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충돌 경고 장치를 비롯해 차선 유지 기능, 후방 통행 차량 감지 및 경고 시스템, 안전 경고 햅틱 시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판매 가격은 ATS-V 기본 모델이 7950만원이며 카본 패키지와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가 추가된 ATS-V 카본 패키지는 9050만원이다.
김영식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이자 스피드를 사랑하는 팬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가는 슈퍼레이스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캐딜락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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