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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NH농협·우리은행 등 은행권, 해외 진출 ‘러시’

신한·NH농협·우리은행 등 은행권, 해외 진출 ‘러시’

등록 2016.03.07 10:14

박종준

  기자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진출 활발

은행권에서 최근 해외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NH농협은행 모기업인 NH농협금융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유력 은행 중 한곳인 만디리 은행과 합작사업 등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맺고 현지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 놨다.

NH농협금융은 만다린은행과 인도네시아의 은행, 보험 등 금융 전분야에 걸쳐 공동 지분 투자 등을 약속했다.

앞서 NH농협금융은 지난 1월 5일 중국 공소그룹유한회사(이하 공소그룹)와 금융 관련 사업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여기에도 NH농협금융의 중국 진출이 핵심이었다.

우리은행은 최근 직접적인 해외진출은 아니지만, 최근 이란 현지 2위 은행인 파사르가드(Pasargad)와 MOU를 맺고 코리아데스크를 5월에 설치해 현지 진출 기업의 교역 및 투자 지원은 물론 현지 영업 접점을 늘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우리파이낸스 미얀마 신설 등을 현재까지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20여개 해외 영업망을 확보하는 등 200여개에 이르는 해외 거점을 올해 300개에 이어 2020년에는 500개 달성을 목표로 해외 시장을 노크 중이다.

지난해 글로벌 수익 비중이 10.5%를 돌파한 신한은행은 최근 미얀만에서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양곤에 지점 개설을 목전에 뒀다. 이 같은 해외 진출을 통해 신한은행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수익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부산은행도 국내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호찌민지점 예비인가 취득했다.

한편 우리나라 은행들의 해외 진출이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가증권 운용 등 현지 자본시장을 주력으로 한 영업전략이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기업과 교민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해외 수익 비중이 현재까지는 10% 내외에 머물고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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