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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신청서 제출

SKT,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신청서 제출

등록 2015.12.01 15:06

이어진

  기자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신청서를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다. 6톤 트럭 1대 분량의 서류다. 주식인수와 합병인가를 함께 요청했다. 당국의 허가 여부는 내년 2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1일 오후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허가 당국인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에 낸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일 이사회를 열어 CJ헬로비전 지분 취득 후 내년 4월에 종속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기로 전격 의결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서 기반을 확보하고, OTT를 포함한 뉴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성장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당시 합병 목적을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사회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광장, 세종으로부터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따른 법률적 자문을 꼼꼼하게 받고, 사업 계획을 다듬은 뒤 마감 기한인 2일에 하루 앞서 당국에 신청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과 관련 별도 심사위원회를 꾸려 합병의 적정성을 따질 계획이다. 심사는 최장 90일로 정해져있어 내년 2월 안에 판가름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인수 대상이 케이블TV 외에도 알뜰폰, 초고속인터넷 등 방송·통신 영역을 아우르고 있고 방송-통신 간 융합이 가속화되는 추세라 폭넓게 시장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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