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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취향대로 디자인···삼성 "뮤직프레임, 단순 스피커 넘어 공간 아름다움까지"

산업 전기·전자

취향대로 디자인···삼성 "뮤직프레임, 단순 스피커 넘어 공간 아름다움까지"

등록 2024.03.28 08:11

정단비

,  

황예인

  기자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 15일 판매 시작커스터스튜디오 등 활용해 취향에 맞게 디자인6월 중 흰색 테두리도···글로벌 순차 출시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을 소개하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정단비 기자 2234jung@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을 소개하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정단비 기자 2234jung@

더프레임(The Frame)으로 라이프스타일 TV라는 영역을 새롭게 구축했던 삼성전자가 이번엔 새로운 형태의 스피커를 선보였다. 단순히 스피커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닌 감성을 한 스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액자 형태로 되어있는 '뮤직프레임'은 고객들의 귀는 물론 눈도 만족시키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73 태평로빌딩에서 신제품 '뮤직프레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를 통해 공개된 '뮤직프레임'은 액자형 스피커다.

기존 스피커들과 '뮤직프레임'의 가장 큰 차별점을 꼽자면 바로 디자인이다. 이는 단순한 스피커를 넘어 사용자의 예술적 감각이 반영된 공간의 아름다움까지도 고려했다. 소비자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꾸밀 수 있고 설치 제약이 적어 단독으로 세우거나 벽걸이로도 사용 가능하다. 공간을 꾸며주는 액자가 될 수도 귀를 즐겁게 해주는 스피커가 될 수도 있다는게 특장점이다.

담당 파트장은 "와이파이(Wi-Fi) 스피커나 사운드바 시장도 점점 인테리어가 중요시되고 있다"며 "앞서 더프레임이라는 제품이 TV이지만 TV가 아닌 것 같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만들었는데 이번 뮤직프레임도 오디오 안에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될 것"라고 설명했다.

'뮤직프레임'은 탈부착이 용이한 포토 프레임에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처럼 전면 패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집안 분위기, 공간 분위기에 따라 이미지를 교체해 원하는 스타일로 디지인이 가능하다. 삼성닷컴 '커스텀 스튜디오'를 통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담아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할 수 있다.

담당 파트장은 디지털 패널 대신 직접 이미지를 넣을 수 있도록 만든데 대해 "전자 액자보다는 아날로그 적인 감성을 고려했다"며 "집에 있던 사진들이나 포스터 같은 것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을 소개하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정단비 기자 2234jung@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을 소개하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정단비 기자 2234jung@

삼성전자의 '뮤직프레임'은 삼성 오디오 랩에서 개발하고 튜닝해 압도적인 음향 기술 성능을 자랑한다.

사용자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 방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 와트 출력의 강력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뮤직프레임'을 둘러싼 틈에서 방사되는 출력으로 균일하고 넓은 사운드를 제공해 어느 위치에서나 안정적이고 뛰어난 음질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뮤직프레임'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무선으로 간편하게 연결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명령,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한 기기 제어도 지원한다. 특히 탭 사운드 기능으로 연결성도 간편하다. 음악이 재생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뮤직 프레임에 탭하면 가벼운 진동과 함께 미러링이 완료돼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밖에도 '뮤직프레임'과 큐(Q)-심포니 호환이 가능한 2024년형 삼성 TV를 연동하면 TV와 뮤직프레임에서 동시에 소리가 출력돼 공간을 압도하는 서라운드 사운드로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뮤직프레임'의 디자인을 더 다양하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뮤직프레임'의 테두리는 검은색으로만 나오지만 오는 6월께 화이트 테두리로 선택권을 넓힐 예정이다. 사이즈의 경우도 현재는 한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지만 시장 추이를 통해 사이즈 다변화도 검토하겠다는 구상이다.

'뮤직프레임'은 지난 15일부터 국내에서 공식 출시됐다. 글로벌 시장도 지난 22일 미국을 시작으로 오는 4~5월 중 순차적으로 출시해나갈 예정이다. '뮤직프레임'의 국내 출고가는 59만9000원이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및 오픈마켓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사장은 "오디오 제품 구매시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음질을 모두 반영한 뮤직프레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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