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 동참···에어컨·세탁기 구매 혜택 마련

삼성전자가 올해도 정부의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 사업에 동참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정부의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 사업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사업장에 고효율 기기를 설치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구매 금액의 최대 40%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정부는 올해 대상 품목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노후제품 교체와 신규 구매도 혜택을 받도록 했다.

대상 가전제품은 에너지효율 1등급인 에너지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네 개 품목이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사업 내용과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세부 내역은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온라인 공식 인증점, 대형 유통매장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구매 후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3월25일 열리는 한국전력 공식 사이트에 접수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보다 소비 전력량이 낮아 에너지를 추가적으로 절감하는 '고효율 에너지 절전 가전'을 선보인 바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는 최대 20%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최대 22% ▲무풍 에어컨 갤러리는 10% 소비전력량이 더 적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소상공인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해 삼성전자만의 특별한 혜택을 더했다"면서 "이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갖춘 삼성전자의 고효율 가전제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