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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기업 매출 순위 확 달라졌네···기아 3위·GS칼텍스 7위

산업 재계

대기업 매출 순위 확 달라졌네···기아 3위·GS칼텍스 7위

등록 2023.05.10 09:56

김정훈

  기자

삼성전자·현대차·기아차·LG전자 순SK하이닉스·LG화학은 10위권 밖으로

대기업 매출 순위 확 달라졌네···기아 3위·GS칼텍스 7위 기사의 사진

기아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에 이어 지난해 국내 대기업 매출액 기준 3위에 올랐다. GS칼텍스는 매출 톱10에 진입했다.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42개사가 교체되는 등 1년 사이 순위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SK온, 앨엔에프, 카카오뱅크 등은 500대 기업 명단에 신규 진입했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 등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 기준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1년 사이 42개사가 교체됐다.

500대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은 4060조2438억원으로 전년(3283조3329억원)보다 776조9109억원(23.7%) 늘어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236조88억원으로 전년(280조6842억원)보다 44조6754억원(-15.9%) 감소했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은 1조3086억원으로 전년 1조973억원 대비 2113억원(19.3%) 증가했다.

CEO스코어는 "매출 하한선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겼지만 500대 기업에 포함되지 못한 기업이 141개사나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매출 302조2314억원, 142조5275억원으로 부동의 1,2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매출 86조5590억원을 올려 전년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기아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매출은 229조866억원으로 삼성전자의 75.8%까지 높아졌다.

4위는 LG전자(83조4673억원), 5위는 한국전력공사(71조2579억원), 6위는 전년보다 1계단 상승한 한화(62조2784억원)였다.

GS칼텍스(58조5321억원)는 5계단 상승하며 7위에 올라 톱10에 진입했다. 24계단 상승한 메리츠증권(57조376억원)은 8위, 10계단 상승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54조4557억원)은 9위, 7계단 상승한 하나은행(53조6672억원)은 10위였다.

지난해 8위였던 SK하이닉스(44조6216억원)는 17위로 9계단이나 하락했고, 9위였던 LG화학(51조8649억원)은 3계단 밀려난 12위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51조9063억원)는 10위에서 11위로 1계단 하락했다.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42개사로 나타났다. 포스코그룹에서 철강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지주사 전환으로 지난해 3월 설립)와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된 SK온, 배터리 소재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앨엔에프 등이 높은 매출을 올리며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이 49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부품과 유통업종이 각각 44개사로 2위였고, 건설·건자재(37개사), IT전기전자(35개사), 식음료(31개사), 보험(29개사), 생활용품(27개사), 서비스(27개사)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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