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투톱' 박정호·이석희에 35억 주식 상여금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박정호 부회장(오른쪽)과 이석희 사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SK하이닉스가 각자대표이사인 박정호 부회장, 이석희 사장에게 총 3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여금으로 지급했다.

SK하이닉스는 박 부회장에게 1만5933주, 이 사장에게 1만1194주의 주식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상여금은 지난 22일 종가 12만8500원 기준 박 부회장 20억5000만원, 이 사장 14억4000만원 등 총 34억9000만원 규모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사내이사의 기업가치 제고 성과를 보상과 연계하자는 취지에서 상여금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이사회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2조9978억원, 영업이익은 12조4103억원이다. 메모리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