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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양성 판정···대선 변수 우려

트럼프 코로나19 양성 판정···대선 변수 우려

등록 2020.10.02 16:33

서승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그간 코로나19 상태를 경시하는 발언을 한 트럼프 대통령에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FLOTUS(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와 내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위터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관저에 격리 조치 중이며 모든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상태는 현재 괜찮은 것을 전해졌다. 다만,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점에서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우선 2차 TV토론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지도 미지수인 데다, 그간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한 마스크 착용 등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자신이 감염됐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적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선 TV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인 조 바이든 후부에게 “나는 (바이든처럼)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그는 볼 때마다 마스크를 쓰고 있다. 그는 내가 본 중에 가장 큰 마스코와 함께 나타난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양성 판정과 관련해 “양성판정 자체만으로 지난 몇 달간 코로나19 대유행의 심각성을 축소하려 한 그의 정치생명에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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