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펄어비스, 국내외 모바일 흥행 기대감 확대···목표가↑”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펄어비스에 대해 사전 예약과 게임 공개로 본격적인 모바일 기대감이 확대 국면에 진입했다며 목표가를 기존보다 13.9% 올린 2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11월 23일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 콘텐츠 공개와 함께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기대감 확대 국면으로 진입했고, 내년 1월 CBT(Closed Beta Test) 후 출시 계획도 밝혔다”라며 “자체 개발 엔진의 장점을 활용해 원작의 높은 그래픽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최적화를 달성했고,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낚시 등 생활 콘텐츠 등은 PC 버전이 유지되나 자동사냥, 게임 내 시점 등은 모바일에 맞게 수정됐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내 모바일 일매출 추정치도 상향(1억6000만원에서 3억원) 조정했으며 모바일 해외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PC버전 검은사막의 국내 PC방 점유율 순위는 10위(MMORPG 장르)로, 북미와 유럽, 대만, 일본 등 지역에서는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던 만큼 모바일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다”라며 “게임 영상 공개로 국내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이를 반영해 2018년 국내 모바일 일매출 추정치를 상향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국가에서 PC버전의 현지화가 완료된 것을 감안하면 해외지역 진출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해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리니지2레볼루션이 일본에 이어 북미와 유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MMORPG 장르가 해외에서도 흥행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했다. IP인지도가 높은 검은사막의 흥행을 기대해도 좋은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