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지사는 오는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자유한국당과 보수 진영의 재건 방안을 비롯해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소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월 3일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하게 될 자유한국당 대표에 출마할 지에 대한 여부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홍 전 지사는 대선 패배 직후인 지난 5월 1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홍 전 지사는 미국에 체류 중인 차남 정현 씨 부부를 만나는 등 3주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구상에 몰두해왔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쇄신을 촉구하고 제1야당다운 강성 대여 투쟁을 주문하는 내용의 글을 잇달아 올리며 ‘SNS 정치’를 실행해왔다.
홍 전 지사의 귀국길에는 가까운 당 관계자와 지지자들은 물론 그를 차기 당대표로 지지하는 소속 의원들이 다수 마중을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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