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LCC 케에에어항공, 에어버스 A320 8대 주문

에어버스는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인 케이에어 항공이 에어버스의 A320ceo 항공기 8대에 대한 확정주문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에어항공은 충북 청주를 거점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을 잇는 국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A320 패밀리는 단일통로형 항공기 중 전세계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기종으로 현재까지 약 1만3000대의 수주를 받았으며 전세계 400여 고객사들과 운항사들에게 약 7400대가 인도됐다.

크기 별 네 가지 기종(A318, A319, A320, A321)으로 구성되는 A320 패밀리 기종은100-240명 규모의 승객을 수용한다.

단일통로형 항공기 시장에서 가장 넓은 기내공간을 자랑하며 18인치 너비 이코노미석을 표준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강병호 케이에어항공 대표이사는 “단일 통로형 항공기 중 최저 운영비와 최대 기내 공간을 제공하는 A320 항공기는 자사의 사업 모델, 그리고 고객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킨다”며 “케이에어항공은 합리적인 가격의 직항노선 제공은 물론 현대적인 기재로 승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존 리히(John Leahy) 에어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케이에어항공의 사업 모델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A320항공기가 제공하는 운영 효율성은 케이에어항공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 내 승객들에게 보다 넓은 여행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