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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몬스터’, 충격 비주얼+스토리 시청자 사로잡았다

첫방 ‘몬스터’, 충격 비주얼+스토리 시청자 사로잡았다

등록 2016.03.29 07:51

이이슬

  기자

사진=MBC '몬스터' 포스터사진=MBC '몬스터' 포스터


'몬스터' 첫 방송이 충격적 비주얼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장경순, 연출 주성우) 1회에서는 노숙자 강기탄(강지환 분)이 지하철에서 구걸하고 개밥을 빼앗아 먹는 충격적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6년전, 기탄은 본명인 이국철(이기광 분)으로 살아가고 있었고,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저지른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실명했다. 시력을 잃은 대신 엄청나게 예민해진 감각으로 청력이 발달한 국철은, 부모를 죽이고 또 자신의 목숨과 재산을 노리는 주변의 목소리를 모두 들으며 극도의 불안감 속에 히스테리를 부렸다.

이런 국철의 옆을 유일하게 지켜준 사람은 차정은(이열음 분)이었다. 두 사람은 악연으로 마주쳤으나, 국철이 위험에 빠진 순간 우연히 마주친 정은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국철의 실명의 뒤에는 이모부 변일재(정보석 분)의 계략이 있었다. 변일재는 아내 정만옥(배종옥 분)에게 황지수(김혜은 분)와 불륜 관계를 들켰고, 분노한 만옥은 실랑이 끝에 지수에게 떠밀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며 목숨을 잃었다.

일재와 지수는 만옥의 죽음을 은폐했고, 국철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한 음모를 꾸민듯한 이야기를 내뱉었다. 국철이 마지막에 자신이 범인이라는 의문의 사내로부터 전화를 받으며 첫 방송이 마무리되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았다. 29일 2회가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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