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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유이, 드라마 제목변경 왜?··· ‘100일의 아내’→ ‘결혼계약’

이서진·유이, 드라마 제목변경 왜?··· ‘100일의 아내’→ ‘결혼계약’

등록 2016.01.13 00:05

홍미경

  기자

이서진-유이./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제공이서진-유이./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제공


이서진과 유이가 입맞추는 드라마 ‘100일의 아내’가 ‘결혼계약’으로 제목을 변경했다.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MBC 새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가제)’(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물이다.

이서진과 유이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이 드라마는 애초 ‘100일의 아내’라는 제목으로 알져졌다. 그러나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는 11일 “‘결혼계약(가제)’으로 제목을 변경, 남녀 투톱으로 이서진과 유이가 각각 캐스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4년 ‘참 좋은 시절’ 이후 약 1년 7개월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이서진은 안하무인에 냉정하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금수저 도련님 한지훈을 연기한다. 놀기를 좋아하는 철부지 부잣집 아들이었지만, 일 중독에 명민한 사업감각을 지닌 승부사로 변신하는 인물이다.

지난해 드라마 ‘상류사회’ ‘호구의 사랑’으로 한결 성숙해진 연기력을 인정받은 유이는 어린 딸과 단둘이 사는 싱글맘 강혜수로 파격 변신을 꾀한다. 오래 전 남편을 잃고 남편이 남긴 빚까지 떠안은 채, 고단하게 삶을 꾸려가지만 힘든 나날 속에서도 어린 딸을 위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캐릭터다.

까칠하지만 속 깊은 차도남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한 이서진과 ‘연기 잘하는 여자 아이돌’로 평가받은 유이가 극중 각자 처한 환경을 뛰어넘어 합작할 가슴 절절한 멜로 화음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기심이 쏟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통 멜로 장르로, 파격적이면서도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라며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딸 금사월'의 바통을 이어 받는 '결혼계약'은 오는 2월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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