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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 브랜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제네시스 EQ900’으로 변경

‘에쿠스’ 브랜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제네시스 EQ900’으로 변경

등록 2015.11.04 11:00

강길홍

  기자

현대차 에쿠스. 사진=뉴스웨이DB현대차 에쿠스. 사진=뉴스웨이DB



현대차가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를 공식 출범시키면서 ‘에쿠스’ 브랜드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현대차는 4일 전세계 고급차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제네시스의 글로벌 런칭을 선언하면서 플래그십 세단인 에쿠스의 차명도 변경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차명 체계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알파벳 ‘G’와 차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숫자’가 조합된 방식을 활용한다.

이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은 ‘G90’, 대형 럭셔리 세단인 기존 2세대 제네시스는 ‘G80’,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할 중형 럭셔리 세단은 ‘G70’로 명명했다.

또한 앞으로 나올 중·대형 럭셔리 SUV와 고급 스포츠형 쿠페 등의 차량에도 이 같은 ‘G’를 기반으로 한 알파뉴메릭(문자+숫자)방식의 차명 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다음달 국내에서 처음 출시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경우에는 ‘EQ900’라는 차명을 사용한다. 당초 ‘신형 에쿠스’로 알려졌던 모델이다.

현대차는 에쿠스(EQUUS)가 기존에 축적해온 위상과 헤리티지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EQ’를 유지하되 국내 시장에 한하여 ‘EQ900’라는 차명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고객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일관성을 강조하기 위해 2세대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했던 ‘윙타입 엠블렘’을 기반으로 고급감과 시인성을 개선한 ‘신규 윙타입 엠블렘’을 적용한다.

한편 새로운 차명 체계는 국가별, 지역별로 차량 출시 시점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해당 지역에서의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대형 럭셔리 세단인 기존 2세대 제네시스 차량의 경우엔 앞으로 있을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시점에 맞춰 국가별, 지역별로 ‘G80’로 변경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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