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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나랏말싸미 정체는 래퍼 ‘치타’

‘복면가왕’ 나랏말싸미 정체는 래퍼 ‘치타’

등록 2015.10.04 20:09

김민수

  기자

'복면가왕' 나랏말싸미의 주인공 래퍼 치타.(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복면가왕' 나랏말싸미의 주인공 래퍼 치타.(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복면가왕’에서 동작 그만과 함께 ‘매직카펫라이드’를 열창한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의 주인공이 여성 래퍼 치타인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치타는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서 동작그만에 5표차로 패배했다. 패배 후 치타는 솔로곡 무대에서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불렀고, 정체를 공개한 뒤 솔로곡 무대에서 김범수의 ‘슬픔 활용법’을 열창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치타는 보컬을 꿈꾸는 어린 시절과 함께 교통사고로 뇌수술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치타는 “지난 2007년 횡당보도를 건너다 버스에 치여 사고가 발생했고, 목소리도 상했다”며 “너무도 혼란스러웠던 시절 랩이 내게 동아줄같은 존재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치타는 슬픔 활용법을 부르다 돌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랩을 하다가 중간에 노래를 넣을 수도 있고, 그런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복면가왕’에 나와 처음으로 꿈궜던 꿈을 이뤘다는 사실에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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