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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 新식품품질 검사기술 개발 성공···기술이전 계약에 5억원

식품연, 新식품품질 검사기술 개발 성공···기술이전 계약에 5억원

등록 2015.06.18 15:37

이승재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이 기존보다 발전된 형태의 식품품질 검사기술에 성공했다. 이후 정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지원으로 식품연 출범이래 최대 규모인 5억원에 국내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성과로 앞으로 정부의 공공연구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정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식품연구원이 ‘테라헤르츠파 기반 실시간 식품품질 검사기술’을 ㈜티이씨씨(TECC)로 기술이전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식품연 설립 이래 단일 최대 규모의 계약으로 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출연연 공동TLO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성사될 수 있었다.

연구회 공동 TLO에서는 기술이전·사업화 전반에 대한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며 특허패키징 작업과 공동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18일 기술이전 계약 체결 자리에서 이상천 연구회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죽음의 계곡을 넘어 제품화로 연결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동 TLO를 중심으로 특허패키징 및 공동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식품검사장치는 식품연 최성욱 박사팀의 연구로 영상 촬영을 통해 1mm 이상의 금속, 벌레 및 플라스틱 등 경질성 이물과 연질성 이물이 모두 검출되도록 개발됐다.

박용곤 식품연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의 본격적인 제품화를 통해 식품 이물질 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기술을 이전받은 ㈜티이씨씨가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면 향후 5년 이후부터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티이씨씨는 2000년 대구에 설립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액정화면/유기발광다이오드(LCD/OLED)용 패턴 제너레이터, 평판디스플레이(FPD) 신호기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공공연구 성과가 기업의 도약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공감 원스톱서비스’와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간 연계를 통해 공공연구 성과를 활용한 기업을 2017년까지 1000개 육성하는 등 공공연구성과의 국가 경제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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