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 서울 16℃

  • 인천 15℃

  • 백령 12℃

  • 춘천 19℃

  • 강릉 21℃

  • 청주 18℃

  • 수원 15℃

  • 안동 17℃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8℃

  • 전주 19℃

  • 광주 19℃

  • 목포 17℃

  • 여수 19℃

  • 대구 18℃

  • 울산 17℃

  • 창원 18℃

  • 부산 18℃

  • 제주 17℃

7월국회 돌입···세월호 특별법 처리 진통 예상

7월국회 돌입···세월호 특별법 처리 진통 예상

등록 2014.07.21 08:49

이창희

  기자

수사권 부여 놓고 與野 입장차 뚜렷···‘참사 100일’ 24일 분수령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난항을 겪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의 처리를 위한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하지만 여야의 치열한 공방 속에 입장차가 뚜렷해 초반부터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는 지난 18일 합의한 대로 21일부터 한 달 동안 국회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등을 처리를 시도한다.

당초 여야는 16일을 세월호 특별법 처리의 마지노선으로 삼았으나 진상조사위원회의 수사권 부여 여부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당 지도부가 담판까지 벌였지만 결국 빈손으로 돌아서야 했다.

새누리당은 수사권 부여가 형사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상설특검 발동이나 특임검사제 도입을 대안으로 내놓고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실질적 조사를 위해서는 특별사법경찰관을 통한 수사권 부여가 필수적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이날 예정된 주례회동에서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실질적인 조사권을 담보한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참사 100일째가 되는 오는 24일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은수미·남인순·유은혜 새정치연합 의원은 20일부터 세월호 유족들의 단식농성에 합류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