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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하게 돌아가는 7·30재보선 시계

급박하게 돌아가는 7·30재보선 시계

등록 2014.07.02 10:17

이창희

  기자

새누리, 임태희 비롯 주요지역 교통정리새정치연합, 금태섭 둘러싼 논란 증폭정의당 천호선·노회찬 “우리도 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7·30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당들이 제각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여야 모두 공천 관련 내홍이 불거진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봉합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재보선 경기 평택을에 출사표를 던졌던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당의 ‘브레이크’로 제동이 걸렸다. 명목상 ‘도농복합지역이라는 지역 정서에 걸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이유였지만 친이계 핵심 인사에 대한 보복성 공천 배제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울산 남구을에 도전했지만 해당지역 경선이 결정되자 이에 반발해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다만 임 전 실장은 당으로부터 수원 지역구 차출을 종용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전 최고위원은 “불만은 있지만 백의종군 할 것”이라고 다소 누그러진 입장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서울 동작을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금태섭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해당지역에서 전략공천이 이뤄질 것을 우려한 허동준 지역위원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

지도부는 현재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금 대변인이 전략공천 대상이 될 것이란 말이 나도는 데 대한 사전차단 작업으로 풀이된다.

이는 금 대변인을 측근으로 둔 안철수 공동대표 측과 허 위원장 지지를 선언한 친노그룹 간 알력 다툼으로 번질 기미까지 보이고 있다.

존재감이 상당히 약화된 진보정당에서도 이번 재보선을 반전의 기회를 삼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노회찬 전 의원과 천호선 대표 등 이름값 있는 인사들이 수도권 출마를 모색하고 있다. 노 전 의원은 동작을, 천 대표는 수원지역을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통합진보당의 경우 6·4지방선거에 주력했던 만큼 이번 재보선에 가용한 인물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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