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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조직개편 발표···타이어 사업본부 `타이어 기술’ 명칭 변경

콘티넨탈, 조직개편 발표···타이어 사업본부 `타이어 기술’ 명칭 변경

등록 2018.07.23 09:32

수정 2018.07.23 09:41

윤경현

  기자

콘티넨탈 AG 산하 3개의 주력 사업 부문.. 지주회사 체제2019년 기업공개(IPO) 예정..구동 사업본부 독립경영

콘티넨탈 CEO 엘마 데겐하르트(Elmar Degenhart) 회장.콘티넨탈 CEO 엘마 데겐하르트(Elmar Degenhart) 회장.

콘티넨탈은 경영이사회에서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독일 닥스(Dax) 상장사인 콘티넨탈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속도의 발전을 지속할 것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극대화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요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으로 ‘콘티넨탈 그룹(Continental Group)’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아래 지주회사인 콘티넨탈 AG가 설립된다. 이 지주회사 체제는 ▲콘티넨탈 러버(Continental Rubber) ▲콘티넨탈 오토모티브(Continental Automotive) ▲구동(Powertrain)의 3대 주력 사업부문을 주축으로 한다.  

현재의 타이어 사업본부는 `타이어 기술(Tire Technologies)’로 새롭게 명칭이 변경되고, 콘티테크(ContiTech)와 함께 독립적인 조직 구조를 유지한다. 해당 사업본부의 실적은 신설되는 콘티넨탈 러버(Continental Rubber) 그룹 부문에 보고된다.

구동 사업본부는 콘티넨탈 AG 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2019 초까지 새로운 사명을 가진 독립 법인으로 재탄생한다. 새로운 법인의 책임자는 현재 인테리어 사업본부의 바디전장사업부(Body &Security)를 총괄하는 안드레아스 볼프(Andreas Wolf)가 내정되었다.

보고체계 및 신규 사업부문의 명칭은 2020년부터 사용될 예정이며 세 개의 사업부문은 단계별로 설립될 계획으로, 필요에 따라 강화될 것이다.

2019년 초까지 구동 사업본부에 대한 새로운 사명 및 경영진을 갖춘 독립 법인으로의 전환을 포함하는 이번 조직개편은 콘티넨탈 AG 감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신규 구동 법인의 초기 부분 기업공개(partial IPO)는 2019년 중반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의 샤시안전 및 인테리어 사업본부는 2020년 초까지 재편성된다. 두 사업본부는 ‘자율 주행 기술(Autonomous Driving Technologies)’과 ‘차량 네트워킹 기술(Vehicle Networking Technologies)’ 로 새롭게 명칭이 변경될 계획이며, 영업실적은 새롭게 출범하는 콘티넨탈  오토모티브(Continental Automotive) 그룹 부문에 보고된다. 신설되는 중앙 오토모티브 R&D  조직은 양쪽 분야 모두를 지원하게 된다. 

구동은 연소엔진(combustion engine) 분야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및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 현재의 배터리 관련 사업을 포함하는 모든 미래 사업 및 최근 발표된 48 볼트 배터리 시스템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JV)를 담당하게 된다.

동시에 콘티넨탈은 새로운 구동 법인의 부분 기업공개(IPO)를 2019년 중반에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콘티넨탈은 중장기적으로 구동 사업의 경영지배권을 포기할 계획은 없다.

콘티넨탈은 이번 개편 완료 후 새로운 사업 분야에서 고체 소재 기술(solid-state technology)로 구성된 배터리 셀 생산을 고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필요로 하며, 관련 결정은 2020년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콘티넨탈 CEO 엘마 데겐하르트(Elmar Degenhart) 회장은 “콘티넨탈에게 실로 역사적인 날이다. 우리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향해 최고 속도로 전진하고 있다. 변화를 위한 우리의 검증된 준비와 역량을 통해 콘티넨탈의 뛰어난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조직개편은 콘티넨탈을 매우뛰어난 유연성과 민첩함을 갖춘 기업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콘티넨탈은 최상의 가치 창출을 위한 성공적인 가치의 연합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향후 도전과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선구적이면서 혁신적인 우수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콘티넨탈은이번 조직개편을 기반으로 고객과 직원, 투자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를 위한 새롭고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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