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덕흥동 주민들 미술관에 가다
“오늘 미술관에 가서 그림 구경한다며!” “난생 처음 미술관에 가보는데 어떤지 무척 궁금하네. 하하하~” 다소 왁자지껄한 어르신들이지만 어린아이들마냥 들뜬 마음을 안고 들어간다. 미술관 전시장 입구를 들어서자 ‘와!’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어르신들은 손가락으로 커다란 그림을 가리키며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신기한 눈빛이 가득한 도농복합지역인 광주 서구 덕흥동 주민들이 12일 광주시립미술관을 찾아 처음으로 미술관 나들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