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천억 ELS 배상액이 판도 갈랐다···신한금융 '리딩금융' 탈환(종합)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가 금융지주 1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리딩금융 순위가 뒤집혔다. 지난해 KB금융지주에게 리딩금융 자리를 내줘야했던 신한금융지주는 1년 만에 재탈환에 성공했으며 동시에 신한은행도 하나은행에게 빼앗겼던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다. 각 금융지주는 1분기 실적에 ELS 관련 손실을 모두 반영하며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5대 금융지주 1분기 당기순이익 약 1조원 빠졌다 1분기
우리금융 "비은행 강화 위해 보험사 인수 검토···포스증권도 지속 추진"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지만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못박았다. 우리금융지주는 26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롯데손해보험과 포스증권 인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담당 부사장(CFO)은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업종 등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롯데손보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 추진하더라도 과
우리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8245억원···전년比 9.8%↓ 우리금융그룹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든 8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더욱 견고해진 이익창출력, 건전성 강화와 안정적인 비용관리에 힘입어 수익성과 경영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전년말 대비 약 2.0%p 상승한 10.3%를 기록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2조 5488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이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9%
NH농협금융, 1분기 순익 6512억원···전년비 31.2%↓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5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2%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액을 3416억원으로 산정해 실적에 반영한 결과다. 동 기간 이자이익은 2조2049억원으로 8.6%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은 5046억원으로 30.1% 감소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3천390억원으로 42.2% 줄면서 비이자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207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2% 감소했다. 다만, 대
'엎치락 뒤치락' 신한금융, 1분기 리딩금융 재탈환(종합) 신한금융지주가 1분기 KB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금융 자리를 꿰찼다.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양사가 매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의 경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이 큰 변수로 작용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조3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조3215억원···전년比 4.8%↓ 신한금융그룹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등 일회성 비용요인으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신한금융그룹은 26일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조3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1분기 홍콩 ELS 관련 충당부채를 2740억원 적립했다. 이에 따라 영업외이익은 227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기초체력과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
황병우 DGB금융 회장 "HIPO로 핵심 리더들 역량 개발 지원" DGB금융그룹은 그룹 내 예비 경영 리더 육성을 위한 'HIPO(High Potential) 연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HIPO 연수 프로그램'은 DGB금융그룹만의 핵심 인재 발굴시스템으로, 그룹 내 경영자로서 자질과 태도, 잠재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조기 선발 및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도입됐다. 성과와 자질이 뛰어난 임원 후보인 부점장급 직원을 선발해 그룹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HIPO 오리엔테이션에는 기존에 선발
1분기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694억달러···전분기比 9.6%↑ 한국은행은 26일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694억달러로 집계돼 전분기(633억1000만달러) 대비 9.6%(6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분기 말 북클로징에 따른 거래 축소 이후 1분기에 거래가 재개된 계절적 요인에 더해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외국인 국내증권투자가 확대한 영향이다. 실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은 지난해 말 91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1283억달러로 늘었다. 외국인 월평균 증권 거래금액도 전년 말 182억달
"일반주주 질문 경영진이 답변"···메리츠금융, 업계 최초 '열린 기업설명회' 개최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부터 일반주주들이 참여하는 '열린 기업설명회(IR)' 형식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주주들의 궁금증을 사전에 취합해 경영진이 직접 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국내 금융사 중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메리츠금융지주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일반주주들의 질문을 취합한 뒤 오는 5월 14일에 예정된 컨퍼런스콜에서 많은 주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금감원 "홍콩 ELS 관련 '전 KB은행장 제재' 확정된 바 없어"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한 허인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제재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25일 세계일보는 "KB금융지주 전 부회장이 제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며 "금감원은 검사를 마친 11개 판매사(5개 은행, 6개 증권사)에 최근 검사의견서를 발송하고 KB국민은행에는 '최고경영자'(CEO) 제재' 의견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