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제동 건 우리은행, "티와이홀딩스 채권부터 상환해라" 우리은행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작업에 제동을 걸었다. 우리은행이 태영건설 모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 대해 보유 채권을 먼저 상환하라 요구하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은행은 워크아웃 채권단 협의 기구인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우리은행은 800억원가량의 채권을 먼저 상환하거나, 담보를 설정하라고 티와이홀딩스와 채권단에 요구 중이다.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30일 예정된 태영건설 기업
HDC현산, 1분기 신규 수주 1조7206억···목표 수주액 36% 달성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1조7206억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 성과를 올렸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액인 4조8529억원의 약 35.5%에 해당한다. HDC현산은 26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9554억원, 305억원으로 각각 11.1%, 24.6% 감소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1조7206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일반건축사업에서 1조262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
GS건설, 흑자전환 했지만···전년대비 55% 급감 GS건설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적자를 기록했던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건설은 26일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신규수주 3조3020억원 등의 경영실적(잠정)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3조 5130억원) 대비 12.6%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590억원) 대비 55.3% 감소했다. 그러나 1937억원 적자를 냈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대우건설, 신반포16차 재건축 우협 선정 신반포16차 재건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6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대우건설에 수의계약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통보했다. 조합은 지난달부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는데, 대우건설이 단독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됐다. 신반포16차는 기존 지상 11층, 396가구를 헐고 최고 35층, 4개 동, 468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강남권에서도 한강 변에
삼성물산 vs 포스코이앤씨, 한강변서 리턴매치?···변수는 자금력 올해 초 부산 촉진2-1구역에서 수주 총력전을 벌였던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강남과 한강변에서 재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선 공사비 상승으로 분담금 부담이 커진 만큼 비용절감 전략이 민심의 주요 공략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정비사업에서 신경전이 한창이다. 연내 시공사 선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용산구 한남4구역과 서초구 신반포4차이 대표적이다. 신반포
태영그룹, 디아너스CC 강동그룹에 넘긴다···매각가 3000억원대 태영그룹이 관광·레저 계열사 블루원 소유의 골프장 디아너스CC 등을 강동그룹에 매각한다. 24일 연합뉴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이날 강동그룹을 디아너스C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가격은 3000억원대 중반으로 전해졌다. 디아너스CC를 포함해 인근 296실 규모 콘도와 워터파크 등 부속시설 일체가 매각 목록에 포함됐다. 디아너스CC는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27홀의 회원제 골프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7123억원···전년比 11.2% 증가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71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0조7958억원으로 5.4% 증가했고, 순이익(8221억원)도 9.3% 늘었다. 삼성물산은 "1분기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 체질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
태영건설, 회장포함 임원 22명 줄인다···임원 급여 최대 35% 삭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3년간 임원 급여도 삭감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태영건설은 먼저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하기로 했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두 회장 모두 지난
대전 도마·변동에 힐스테이트 타운 들어선다 대전 도마·변동에 힐스테이트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16구역도 현대건설이 시공권 확보를 눈앞에 두게 되면서 번동에만 만가구가 넘는 힐스테이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앞서 1·2차 설명회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석했기 때문에 조합이 수의계약으로 전환한 것이다. 총회는 내달 25일이다. 도마·변동 16구역은 구역면적이 12만5215㎡에 달한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
'상장설' 돌던 SK에코·현대엔지니어링 온도차 보이는 이유 비상장 대형 건설사들이 기업공개(IPO) 작업을 두고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건설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재무적투자자(FI)를 만나 IPO 기업가치 조정에 관한 사안을 놓고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는 상장을 위해 지난 3년 동안 건설업에서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했다. 지난 2020년 수처리업체 EMC홀딩스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등 폐기물 관련 6개 기업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