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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2024년 지속가능한 성장의 변곡점···틀을 깨는 혁신 할 것"

금융 은행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2024년 지속가능한 성장의 변곡점···틀을 깨는 혁신 할 것"

등록 2024.03.26 11:53

수정 2024.03.26 23:08

한재희

  기자

26일 제2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신한금융지주회사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는 신한금융에 있어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점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 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내세우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4년 전략목표는 '고객 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소비자의 관점에서 금융업을 재정의해 고객 편의 향상,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을 섹지 경영 아젠다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진 회장은 "올해 신한은 지속가능한 성장이란 이름 아래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를 갖고 있다"며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잠깐의 실수, 방심에도 어렵게 쌓은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객과 주주, 사회로부터의 신뢰 속에서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 신한을 위해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업권의 틀을 깨고 혁신을 주도하며 신한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회장은 "기존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거나 단순히 개선하는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환경을 극복하기 어렵다"며 "일류 신한을 향해 힘차게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영업 보고를 진행한 천상영 신한금융 재무 부문장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먼저 사회적 책임요구와 홍콩 ELS 고객 손실 등 당면한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주총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기말 주당배당금 525원(연간배당금 2100원)을 결의했다. 시가 배당률은 4.9% 수준이고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전년 대비 6%포인트(p) 상승한 36%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자사주 매입·소각분은 4859억원이다.

사외이사 8명의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와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김조설, 배훈, 윤재원, 이용국, 진현덕, 최재붕 이사를 재선임했다.

특히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는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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