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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뿔난 홀더 달랜 장현국···"위믹스 생태계 강화 지속"

IT 블록체인

뿔난 홀더 달랜 장현국···"위믹스 생태계 강화 지속"

등록 2023.06.14 15:36

배태용

  기자

위메이드, 14일 AMA 간담회 개최···울분 토해낸 홀더들이달 스테이킹 만료에 추가 하락 우려···제로리저브 제안"제로리저브 효과 미미···입법 로비 의혹은 악의적 주장"

로비 의혹 등 각종 이슈로 위메이드의 위믹스 가격 폭락으로 홀더들의 불만이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장현국 대표가 직접 달래에 나섰다. 그래픽=박혜수 기자로비 의혹 등 각종 이슈로 위메이드의 위믹스 가격 폭락으로 홀더들의 불만이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장현국 대표가 직접 달래에 나섰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로비 의혹 등 각종 이슈에 휘말리며 위믹스 가격이 폭락하면서 홀더들의 불만이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장현국 대표가 직접 달래기에 나섰다. 장 대표는 최근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이슈에 대해서 떳떳하다고 밝히면서, 위믹스 가격 부양할 만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 다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4일 위메이드는 '위믹스 AMA(Ask Me Anything) 간담회'를 열고 위믹스 홀더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위믹스 AMA는 토큰 기반 탈중앙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피루스(PAPYRUS)'에서 진행됐다. 파피루스에선 위믹스 1000개 이상을 보유한 홀더만 입장할 수 있는 별도의 채널을 마련해 질의를 받았다.

울분 토해낸 위믹스 홀더들···장현국 대표에 사과 요구

장현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평범하지 않은, 안 좋은 일들을 겪어 왔다"라며 "현재 그것들을 해명하는 과정 중에 있고, 다행인 것은 최근 출시한 나이트크로우란 게임이 한국에서 매출 1위를 찍는 등 성공을 거두는 등 좋은 일도 있다는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한국에서 일이라 위믹스와 큰 상관은 없지만, 올해 안에 위믹스 토크노믹스를 적용해 글로벌로 나가면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미르M이나 미르4 등 저작 사례를 봤을 때 위메이드는 한국보다 글로벌에서 영향력이 더 컸는데, 이러한 노하우를 살려 나이트크로우는 미르의 성과를 뛰어넘는 역사를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위믹스 프로젝트는 흔들리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 나가고 있다"라며 "이 과정 속에서 나름의 성과를 축적해 나가고 있는 만큼, 생태계를 강화해 위믹스 가격을 부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홀더들은 5대 거래소 상장폐지, 로비 의혹 등 각종 이슈로 인해 쌓였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수만 개 위믹스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홀더들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그간 장 대표의 행보에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위믹스 가격을 부양할 만한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으라고 성토했다. 이뿐 아니라 홀더들은 현재 위믹스 생태계의 문제점과 가격 부양을 위한 다수의 대책도 제시했다.

가격 하락 트라우마에 각종 제안···"모든 제안 검토"

14일 열린 위믹스 AMA 간담회에서 장현국 대표(사진)가 홀더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14일 열린 위믹스 AMA 간담회에서 장현국 대표(사진)가 홀더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한 홀더는 위믹스 '스테이크360'이 이달 중 종료되는 만큼,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을 제기 했다. 스테이크360은 위믹스를 일정기간 예치하면 기간에 따라 위믹스로 이자를 받는 서비스로, 지난해 7월 출시됐다. 이달 27일 만기 도래일로, 약 200만 이상 위믹스가 시장에 풀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원더다오(WONDER DAO)'가 위믹스 3.0 노드 카운슬 파트너(NCP, Node Council Partner)인 40원더스(40WONDERS)로 합류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좀더 장기적으로 위믹스 보유할 수 있도록 스테이킹과 각종 혜택을 마련하고 있고 계속 확대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가격 부양을 위해 제로리저브(가상자산 미발행)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엔 "취하지 않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제로리저브는 경쟁사들 상황을 보면 효과적인 전략, 이기는 전략이 아니었다"면서 "단기적인 이벤트로도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외부환경이 그때와 크게 달라진 것도 아니고, 지금 제로리저브를 실행할 마땅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P2E(게임으로 돈 버는) 입법 로비와 관련해선 "근거 없고, 악의적인 주장일 뿐"이란 뜻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에 대해 "불법 로비는 없었다고 여러 차례 설명하며 거짓말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자꾸 같은 주장이 계속됐다"라며 "회사가 입은 명예 실추, 투자자들이 본 손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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