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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859일 만에 증시 복귀' KG모빌리티, 장중 10%대 급등

증권 종목 특징주

'859일 만에 증시 복귀' KG모빌리티, 장중 10%대 급등

등록 2023.04.28 10:53

정백현

  기자

지난 2020년 12월 21일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국내증시에 복귀한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주권거래 재개 첫날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마지막 거래일 종가 대비 10.35%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모빌리티의 거래재개일 시초가는 거래 재개 전 주가 8760원의 최고호가인 1만3140원에 형성됐고 장 초반에는 1만694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는 상승폭이 다소 줄었으나 10%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쌍용자동차 시절인 2020년 12월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주권거래가 정지됐다. 아울러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나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아 형식적 상폐 사유는 해소됐다.

그 사이 쌍용차는 KG그룹의 품으로 돌아가면서 기업회생절차가 끝났고 KG모빌리티라는 새 간판을 달게 됐다. 지난 3월 발생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대해서도 기업심사위원회가 어제 KG모빌리티의 상장 유지를 결정하면서 이날 859일 만에 증시로 돌아왔다.

KG모빌리티의 최대주주인 KG모빌리티홀딩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기업경영 안정성의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유 주식 1억1000만주를 오는 2026년 4월 27일까지 3년간 자발적으로 의무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급등 중인 KG모빌리티와는 별도로 KG그룹의 나머지 계열사 종목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KG모빌리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KG ETS는 전 거래일보다 22.17% 내린 1만7590원에 거래 중이고 KG케미칼도 17.52% 하락한 3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울러 KG스틸, KG모빌리언스, KG이니시스도 각각 14.2%, 7.44%, 4.38% 하락한 1만150원, 6710원, 1만2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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