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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어부산, 지난해 매출 '130%' 껑충···적자폭은 '60%' 뚝

산업 항공·해운

에어부산, 지난해 매출 '130%' 껑충···적자폭은 '60%' 뚝

등록 2023.02.14 17:38

김다정

  기자

여객 부문 살아나자 빠른 실적 개선세올해 중국 노선 재개로 더 큰 성장 예고

에어부산이 지난해 여객 수요영업손실폭을 전년 대비 60% 이상 줄였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여객 부문이 살아나가 빠른 실적 개선을 이뤄나가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매출 4050억원과 영업손실 80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30% 늘어났으며, 영업손실은 1232억원 대폭 감소해 적자 폭이 60.4% 줄어들었다. 당기순손실은 15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6% 감소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 국가의 검역 조치 및 출입국 규정 완화에 따른 △국제선 여객 증가 △인천 출발 노선 호조를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손꼽았다. 에어부산은 일본 3개 노선(후쿠오카·오사카·도쿄)과 동남아 인기 노선 등 7개 인천 출발 노선을 취항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에 맞춰 선제적으로 일본 노선 재운항에 나선 결과 매출과 영업 실적 반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본격적인 일본 여행객이 증가한 지난해 4분기 약 29만명의 일본 노선 승객 수를 기록하며, 3분기(5만2917명) 대비 약 5.5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에어부산은 올해 실적 개선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업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탄력적 노선 운영 △일본 및 동남아 노선 여행수요 증가세 △대만 노선 공급력 강화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 중국 노선이 활발히 재개된다면 옌지·장자제 등 인기 노선을 보유한 당사가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완벽한 안전과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올해 흑자전환과 주주 가치 회복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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