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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I 품에 안긴" 대한조선 정대성號, 11만5천 DWT급 석유제품운반선 수주

"KHI 품에 안긴" 대한조선 정대성號, 11만5천 DWT급 석유제품운반선 수주

등록 2022.07.12 17:27

윤경현

  기자

KHI그룹 컨소시엄 재무건전성 개선그리스 유명 선사 친환경 선박 수주

"KHI 품에 안긴" 대한조선 정대성號, 11만5천 DWT급 석유제품운반선 수주 기사의 사진

김광호 회장이 이끄는 KHI(Korean Heroes Incorporation)그룹 컨소시엄 품으로 안긴 대한조선 정대성호가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조선은 지난 5월 KHI-한투·SG컨소시엄과 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계약 체결로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12일 대한조선에 따르면 그리스 유명 선사인 NEDA MARITIME로부터 11만5000 DWT급 석유제품운반선 1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 선박은 2025년 1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인 'Tier III(국제해사기구 대기오염 방지 3차 규제)' 기준을 적용해 건조되며, EEDI(에너지효율설계지수) Phase 3을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제작된다.

탱커시황 악화 속에도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한조선에서 건조한 선박이 그리스 선사들부터 고품질의 선박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존에 선박을 건조했던 선주와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왔기에 가능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NEDA MARITIME은 현재 대한조선에서 건조한 11만5천 DWT급 석유제품운반선을 보유하고 있다"며 "선박의 품질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전하며, 기존 건조했던 선박과 동일 조건으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조선은 올해 수주 목표의 50%(목표 8.25억달러, 실적 약 4.3억달러)를 달성했으며, 2024년까지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를 위해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하반기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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