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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롯데홀딩스 정기주총···신동주 경영 복귀 또 실패

日 롯데홀딩스 정기주총···신동주 경영 복귀 또 실패

등록 2021.06.26 15:32

정혜인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또 한 번 경영 복귀를 시도했으나 또 실패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자신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 등 2개 안건을 제안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6명의 이사 선임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1월 롯데홀딩스에서 해임된 이후 이번까지 경영 복귀나 원하는 인물의 이사 선임, 신동빈 회장 해임 등과 관련해 총 7번의 주총 대결을 벌였으나 모두 실패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주총 후 입장자료를 통해 “이번 주주제안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그룹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것이자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그룹의 준법경영을 이끌기 위한 기본적인 요청 사항이었다”며 “일본 회사법 854조에 의거하여 해당 사안에 대한 항소를 진행중이며, 향후 롯데그룹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롯데홀딩스 연결 재무제표상 손실액은 1조1000억원 수준으로 경영상 혼돈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롯데그룹이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 직원, 거래처 등 이해관계자들을 비롯해 사회에서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경영 쇄신과 재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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