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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내주 사장단회의 개최···이커머스 전략 논의

롯데그룹, 내주 사장단회의 개최···이커머스 전략 논의

등록 2021.06.24 23:47

정혜인

  기자

지난 1월 13일 신동빈 롯데 회장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지난 1월 13일 신동빈 롯데 회장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이 오는 30일께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계열사별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올 하반기 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이커머스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르면 오는 30일, 늦어도 다음달 1일께 신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와 4개 사업 부문(BU) 임원, 전략기획 담당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하반기 VCM을 진행한다.

VCM은 2018년부터 매년 상, 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사장단회의’다. 상반기에는 전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목표를 공유하며 하반기에는 계열사별 성과를 논의하는 자리가 된다.

지난 상반기 VC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회사별 사무실을 다원 생중계하는 방식의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것처럼 올 하반기도 비대면 회의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VCM은 ‘Rethink-Restart : 재도약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경제전망 및 경영환경 분석, 그룹의 대응 전략,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방안, CEO역할 재정립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는 특히 강희태 롯데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유통BU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전까지 철수한 만큼 새로운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강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이커머스 사업 규모 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하반기 VCM에 앞서 일본 롯데 지주사인 롯데홀딩스는 조만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이사 선임건 등을 논의한다. 주주총회 날짜는 오는 26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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