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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몽고서 페스트(흑사병) 의심 사례 발생···3단계 경계령

중국 내몽고서 페스트(흑사병) 의심 사례 발생···3단계 경계령

등록 2020.07.06 09:27

수정 2020.07.31 09:44

김선민

  기자

중국 내몽고서 페스트(흑사병) 의심 사례 발생···3단계 경계령 기사의 사진

중국 내몽고에서 흑사병으로 불리는 페스트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환구시보는 중국 내몽고의 한 병원이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림프절 페스트’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몽고 당국은 해당 지역에 3단계 경계령을 발동했다.

당국은 림프절 페스트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흑사병은 림프절 페스트, 폐 페스트, 패혈증 페스트 등으로 나뉜다. 이번 내몽고에서 발견된 림프절 페스트는 감염된 포유동물이나 벼룩에 물려서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2일~6일 잠복기 이후 오한, 38도 이상의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페스트는 치료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지만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성인 한 명이 24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를 완전히 수습하기도 전에 페스트 의심 환자가 발생하자 중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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