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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백 예보 사장 “‘캄코시티’ 등 예금자 피해 보상에 총력”

[신년사]위성백 예보 사장 “‘캄코시티’ 등 예금자 피해 보상에 총력”

등록 2020.01.02 10:20

차재서

  기자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새해에도 ‘캄코시티 사태’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예금자에게 보상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일 위성백 예보 사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예보는 과거 피해를 입은 예금자를 잊지 않고 예금을 돌려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위성백 사장은 “1년 전 새 해를 맞던 날에는 캄보디아 캄코시티 문제가 막막하게만 느껴졌지만 작년엔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범정부 차원에서 협업하고 캄보디아 정부를 끈기 있게 설득하는 등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으로 예금자의 눈물을 하루라도 빨리 닦아 줄 수 있는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위 사장은 “우리의 예금보험제도가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시장 상황에 맞는지 열린 자세로 살펴봐야 한다”면서 “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점검하면서 아픈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성숙한 예금보험제도가 세계의 제도를 선도해 나가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특히 “예금자 보호, 보험료 체계 등 각 부분에서 고쳐야 할 게 없는지를 세심하게 살피고 학계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실히 경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이자”면서 “리스크 감시 역량의 지속적인 제고와 함께 금융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그간의 위기대응계획을 개편하고 실제상황과 유사하게 전직원이 참여하는 정리역량 강화 훈련을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위 사장은 ‘착오송금 구제제도’에 대해선 “평시의 예금 거래 실수에 따른 예금자의 피해도 공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신속히 구제하겠다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밖에 “예보가 국제 예금보험기구(IADI) 이사와 아·태지역 위원장, 국제 보험계약자 보호기구 포럼(IFIGS)의 의장단으로 활동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각 국의 제도를 보다 충실히 연구하고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데도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위 사장은 “예금자인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대공무아(大公無我)’의 뜻을 깊이 새기자”라면서 “공익을 크게 받들고 사사로움을 버린다는 것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을 해야 한다는 것뿐 아니라 높은 역량과 사명감을 갖고 노력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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