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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車산업 ‘수출’ 가장 중요···내년 202만대 수출 목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車산업 ‘수출’ 가장 중요···내년 202만대 수출 목표”

등록 2019.01.15 19:31

윤경현

  기자

대통령-기업인과의 대화서 강조‘관세·통상’ 관련 문제 해결 언급 협력사와 상생·미세먼지 등 발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출이며 현대자동차는 내년 5% 늘려 202만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5% 성장에 대한 수출은) 무역확장법 232조 등 관세·통상 관련 문제가 잘 해결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산업부와 외교부, 그리고 현대자동차도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 중인 바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협력사와 상생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자동차 부품업계 활력 제고 방안’ 등은 매우 감사한 일”이라며 “저희(현대차그룹도 협력사들에 1조7000억원을 지원하여 협력사들과의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기환경에 대해서는 언급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요즘 대기문제·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위해서 전기·수소차 등에 향후 4년간 5조원을 투자하고, 몽골 2700만평의 부지에 나무를 심는 식재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정 수석부회장의 발언 이후 “정의선 부회장께서 미세먼지를 말씀하셨는데 3일째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평균수치는 작년보다 개선되었으나 심한 날의 수치는 더 악화되어 국민들이 느끼시는 체감도는 더욱 좋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 자동차·버스 등은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능까지 있으니 효과적이고, 조림협력사업 등도 좋은 대책”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창원시 등에서 공기청정기 산업을 주력으로 특성화하고 있는 것 같다. 혹시 미세먼지와 관련된 기업들 차원의 대책이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좀 들어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기업인과의 대화’를 가졌다.참가 기업인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대기업 22명, 중견기업 39명과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28명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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