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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송파을 출마 생각 접는다···박종진에 죄송하다”

손학규 “송파을 출마 생각 접는다···박종진에 죄송하다”

등록 2018.05.25 11:04

임대현

  기자

불출마 기자회견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불출마 기자회견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갑작스런 불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출마를 선언했고, 역시 출마한다고 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불출마로 번복했다.

손 위원장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할 생각을 접는다”며 “여러분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당과 지방선거를 살리기 위해 제가 죽는다는 심정으로 송파을 선거 나설 듯을 밝혔으나, 당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분단의 위기로 치달아 제 생각을 접는다”고 밝혔다.

그는 “잠시나마 염려 끼쳐드린 유승민 대표와 박종진 송파을 예비후보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송파을 선거 승리를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당이 하나로 합쳐져서 서울 지선에 승리해 지선 후 다가올 정치개혁에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취재진은 ‘왜 번복한 것이냐’고 질문했고, 손 위원장은 ‘당의 혼란’이 이유였다고 강조했다. 번복을 결정하기 전에 당 지도부의 결단이나 큰 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바른미래당의 송파을 후보 결정은 다시 안갯속으로 빠졌다. 경선에서 1위를 한 박종진 예비후보를 공천할지 ‘무공천’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바른미래당이 서울시장 단일화 명분을 위해 무공천을 하려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손 위원장은 서울시장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서울시장은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며 “그 작업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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