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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출범 165일만에 가입자 500만 돌파···여신 4조7600억

카카오뱅크, 출범 165일만에 가입자 500만 돌파···여신 4조7600억

등록 2018.01.08 14:23

차재서

  기자

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공식 출범.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공식 출범.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국카카오은행이 출범 165일째인 지난 7일 계좌개설수가 누적 500만건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3만425명이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셈이다. 가입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출범 이틀째인 지난해 7월28일이었다. 당시 33만5498명이 서비스에 가입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의 가입자수는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인구인 2771만9000명 중 18.0%에 해당한다. 연령대별 가입자 비중은 30대가 34.9%로 가장 크며 20대는 28.9%, 40대는 24.0%였다. 중장년층인 50대 이상도 11.9%를 차지했다.

또한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체 계좌개설자 중 74.6%에 해당하는 373만명이 신청했다. 이 같은 신청건수는 2016년 금융권 체크카드 누적 순증 규모 470만장의 80%에 달한다.

이와 함께 예·적금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 7일 기준 수신(예·적금) 규모는 5조1900억원, 여신(대출)은 4조7600억원(대출 잔액 기준)이다. 예대율과 유동성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지난 5개월간의 해외송금 이용건수는 약 7만6500건으로 집계됐다. 출범 100일의 3만4000여건과 비교해 2개월 동안 4만2500여건이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앱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원하는 시간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월세 보증금대출’을 1분기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2018년을 맞은지 일주일여 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힙입어 올해도 기존 은행에서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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