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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에 감성 더한 ‘S63 AMG’ 아우토반’ 달리다

[벤츠 신형 S클래스] 야성에 감성 더한 ‘S63 AMG’ 아우토반’ 달리다

등록 2017.07.26 07:29

윤경현

  기자

럭셔리 안락함+고성능 엔진 조우...S63 AMG9단 스포츠 기어로 변속시간 짧아져출발 후 단 3.5초만에 100km/h 도달4가지 주행모드로 운전자 선택의 폭 넓혀

지난 21일 독일 작센주 노이하우젠 비행장에서 스위스 취리히 돌더그랜드호텔까지 편도 107km 거리를 약 1시간30분 가량을 메르세데스-벤츠 고성능 모델 신형 S클래스 63AMG 차량을 시승했다. 사진=윤경현 기자지난 21일 독일 작센주 노이하우젠 비행장에서 스위스 취리히 돌더그랜드호텔까지 편도 107km 거리를 약 1시간30분 가량을 메르세데스-벤츠 고성능 모델 신형 S클래스 63AMG 차량을 시승했다. 사진=윤경현 기자

카본 인테리어, 명품 IWC 아날로그 시계, 암레스트에 새겨진 AMG 양각으로 ‘S63 AMG’를 대표할 수 없다.

출발 후 단 3.5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은 AMG 라인업 가운데에서도 최고의 스프린터로 칭송받는다.

M177 엔진을 탑재한 S63 AMG는 새로운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biturbo engine)’은 일반 주행에서는 V4 엔진으로 부드럽고 안락한 주행은 여느 고성능 모델과 차별화를 꾀한다.

S63 AMG는 고속주행에서는 도로의 제왕으로 여느 독일 고성능 브랜드 모델의 근접을 허락하지 않는다. 기자가 시승한 최고시속 무제한 고속도로 ‘아우토반’에서도 마찬가지다.

계기판 속도는 이미 250km에 다다랐지만 가속 페달은 질주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가혹한 주행을 요구한다. 1차선으로 진입하는 다른 차량이 없었다면 가속 페발의 깊이는 더욱 깊어졌을 터.

벤츠 S63 AMG는 고속주행에서 도로의 제왕으로 여느 독일 고성능 브랜드 모델의 근접을 허락하지 않는다. 기자가 시승한 최고시속 무제한 고속도로 ‘아우토반’에서도 마찬가지다. 사진=윤경현 기자벤츠 S63 AMG는 고속주행에서 도로의 제왕으로 여느 독일 고성능 브랜드 모델의 근접을 허락하지 않는다. 기자가 시승한 최고시속 무제한 고속도로 ‘아우토반’에서도 마찬가지다. 사진=윤경현 기자

아쉽지만 독일 아우토반에서 신형 S클래스의 고성능 모델 S63 AMG의 최고속도 기록은 여기서 만족해야 했다. 아쉽다. S63 AMG 최고의 한계치를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독일 작센주 노이하우젠 비행장에서 스위스 취리히 돌더그랜드호텔까지 편도 107km 거리를 약 1시간30분 가량을 메르세데스-벤츠 고성능 모델 신형 S클래스 63AMG 차량을 시승했다.

노이하우젠 비행장에서 스위스로 이어지는 아우토반 A5 코스까지는 일반도로다. 조용한 도심을 관통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행으로 시승했다. S63 AMG는 콤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등 4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주행에는 콤포트와 인디비주얼을 교차로 시승했다. 아무리 일반적인 주행이라고 해도 특유의 중저음 AMG 배기음은 운전자를 자극한다. 나도 모르게 가속페달에 힘을 주게 된다. 여지없다. 이성보다 감성을 호소하는 S63 AMG는 까량까량한 배기음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출발 후 단 3.5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은 AMG 라인업 가운데에서도 최고의 스프린터로 칭송받는다. 사진=윤경현 기자출발 후 단 3.5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은 AMG 라인업 가운데에서도 최고의 스프린터로 칭송받는다. 사진=윤경현 기자

차량의 통행도 없고 한적한 시골을 지날 때쯤. 문득 S63 AMG의 가속도가 궁금했다. 출발 후 3.5초 만에 100km/h에 도달할까. 한적한 도로를 골랐다.

시간을 초기화하고 가속페달을 힘껏 밟는다. 순간 치고 나가는 속도에 감탄하게 된다. 이렇다 느낄 시간도 없이 거의 3~4초의 시간이 지났을 때쯤 이미 차는 100m 이상을 질주했다.

전날 프레스 토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토비에스 하만 AMG 담당이 했던 “S 63AMG는 최상급 스프린터다” 말이 떠올랐다.

한적한 도심 주행이라도 과속은 안 되는 법. 다시 힘을 줬던 가속페달을 떨어뜨린다. 부드럽고 안락하다. 주행 퍼포먼스를 좋아하지만 딱딱한 승차감을 싫어하는 운전자가 S63 AMG를 구매한다면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

M177 엔진을 탑재한 S63 AMG는 새로운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biturbo engine)’은 일반 주행에서는 V4 엔진으로 부드럽고 안락한 주행은 여느 고성능 모델과 차별화를 꾀한다. 사진=윤경현 기자M177 엔진을 탑재한 S63 AMG는 새로운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biturbo engine)’은 일반 주행에서는 V4 엔진으로 부드럽고 안락한 주행은 여느 고성능 모델과 차별화를 꾀한다. 사진=윤경현 기자

조용하면서 간혹 추월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별 어려움 없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S63 AMG에서 주행의 스트레스란 처음부터 통용되지 않는 단어다.

30~40분가량 도심의 주행을 마칠 때쯤 고속도로 IC가 보이기 시작한다. 진입하자마자 표지판에는 회색 원형에 5줄로 이어지는 사선이 눈에 띈다. 아우토반이다.

시승하는 차량은 AMG 드라이버패키지가 적용된 사양으로 최고속도 300km까지 달릴 수 있다. 아우토반 도로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여유가 생긴다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기 안성맞춤이다.

일반주행에는 콤포트와 인디비주얼을 교차로 시승했다. 아무리 일반적인 주행이라고 해도 특유의 중저음 AMG 배기음은 운전자를 자극한다. 나도 모르게 가속페달에 힘을 주게 된다. 여지없다. 이성보다 감성을 호소하는 S63 AMG는 까량까량한 배기음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사진=윤경현 기자일반주행에는 콤포트와 인디비주얼을 교차로 시승했다. 아무리 일반적인 주행이라고 해도 특유의 중저음 AMG 배기음은 운전자를 자극한다. 나도 모르게 가속페달에 힘을 주게 된다. 여지없다. 이성보다 감성을 호소하는 S63 AMG는 까량까량한 배기음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사진=윤경현 기자

약 20~30km 아우토반 주행하는 동안 초반 가속도와 중가속도를 느낄 수 있었다. 국내 정서에 부합하는 4매틱을 적용한 S63 AMG는 고속주행, 일반주행, 전전후 날씨 등 어느 도로에서라도 최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S63 AMG는 기존모델의 5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에 최고출력 585마력에서 4리터 8기통 엔진에 9단 변속기를 탑재하여 최고출력 600마력으로 상승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사진=윤경현 기자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사진=윤경현 기자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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