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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분 42명 인사 단행···규모 줄었지만 ‘신상필벌’ 원칙 확인

삼성전자, DS부분 42명 인사 단행···규모 줄었지만 ‘신상필벌’ 원칙 확인

등록 2017.05.12 10:30

한재희

  기자

11일 세트 사업부문에 이어 후속 인사 단행2015년 말 정기 인사 대비 70% 수준에 그쳐

특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특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삼성전자가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그간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전체 승진 임원은 2015년 연말 정기 인사 때보다 줄어들었지만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인사 원칙은 지켜진 것으로 보인다.

12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등 DS(부품) 부문에서 임원 42명을 승진시키는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마스터 선임 5명 등 총 42명이다.

이날 발표된 DS부문의 승진 규모는 2015년 말 정기인사와 비교해 70% 수준이다. ‘신상필벌’ 원칙으로 인사를 진행하는 삼성전자의 관행을 생각하면 실적 대비 ‘승진 잔치’는 없었다. DS부문은 올해 1분기에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7조5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인사가 매년 연말에 진행된 정기 인사가 아닌 만큼 필요한 보직에 대한 인사만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등 전날 발표된 세트 사업 부문 승진자 수가 2015년 정기 인사 대비 50~60%수준이라는 점에서 기본 원칙은 지켜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인 11일 삼성전자는 IM, CE 등 세트 사업 부문 임원 54명의 승진과 부사장·전무급 7명의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017년 임원 승진자는 총 96명이다.

삼성전자는 “후속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는 오늘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여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임원 인사를 시작으로 다른 계열사들 역시 조만간 임원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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