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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명예이사장 “아산나눔재단, 젊은이들에게 작은 등불될 것”

정몽준 명예이사장 “아산나눔재단, 젊은이들에게 작은 등불될 것”

등록 2017.05.09 17:55

수정 2017.05.09 17:57

윤경현

  기자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 사진=최신혜 기자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 사진=최신혜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젊은이들이게 작은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최근 ‘아산나눔재단 연차보고서 2016’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명예이사장은 아산나눔재단에 대해 지난 2011년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출범한 공익재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산나눔재단이 설립되기 40년 전인 1970년대 ‘복지’라는 단어조차 생경하게 느껴지던 때에 정주영 명예회장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며 “가난과 질병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무의촌에 병원을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산사회복지재단 설립 이후에도 우리나라는 여러 번의 큰 고비를 맞았지만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등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며 “빠른 사회변화와 복잡성의 증가로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더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명예이사장은 취업 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에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간다는 청년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아산나눔재단은 어렵고 복잡하지만 꼭 해결해야 하는 사회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다”라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하여 창의적인 사고와 실천력이 바탕이 된 기업가정신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재단은 창업문화의 토양을 만들어 나가고 영리 및 비영리 모든 영역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몽준 명예이사장은 5년 전의 설립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또 그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정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연차보고서를 통해 재단이 걸어온 길을 공유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연차보고서 2016에는 재단 향후 5년 계획을 포함하여 기업가정신 교육 사업, 청년 창업가 지원 사업, 사회혁신가 지원사업, 재정보고 등 재단에서 전개하고 있는 사업과 참가자 인터뷰 등 지난해 성과를 담아 출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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