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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인도 수송분야 1위 기업 ‘다슬 로지스틱스’ 인수

CJ대한통운, 인도 수송분야 1위 기업 ‘다슬 로지스틱스’ 인수

등록 2017.04.26 08:14

임주희

  기자

인도 내 210개 거점 보유···육상운송·철도 병행 수송 가능 인도 물류시장 개척 교두보···범 아시아 일괄물류 체계 구축

CJ대한통운이 인도 수송분야 1위 기업 다슬 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25일 인도 델리에서 열린 지분인수 계약 행사에서 (왼쪽부터)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과 조현 주 인도대사, Krishan Kumar Agarwal 다슬 로지스틱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CJ대한통운이 인도 수송분야 1위 기업 다슬 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25일 인도 델리에서 열린 지분인수 계약 행사에서 (왼쪽부터)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과 조현 주 인도대사, Krishan Kumar Agarwal 다슬 로지스틱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26일 인도 수송분야 1위 기업인 인도 다슬 로지스틱스(Darcl Logistics, 이하 다슬)의 지분 50%를 인수해 1대 주주에 올랐다고 밝혔다.

다슬은 지난 1986년 설립된 종합물류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3200억원이다. 철강, 화학, 산업재,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총 3400여명이다.

특히 다슬은 인도 수송분야 1위, 종합물류 3위 기업으로 우리나라 면적 33배에 이르는 광대한 인도대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델리,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의 4개 주요 거점을 포함 총 210개의 거점을 두고 있다.

운영 차량과 장비는 최대 1만 5000여 대이며 인도대륙 동서를 횡단하는 컨테이너 및 소비재 철도운송과 트럭-철도 병행수송 서비스, 인근 국가인 네팔, 방글라데시 국경 간 운송과 해상운송도 운영 중이다.

CJ대한통운은 다슬 인수를 통해 성장성 높은 인도 물류시장 개척의 교두보와 함께 중국-동남아시아에 이은 범 아시아 일괄물류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다국적 제조기업(MNC)에 대한 아시아 전역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졌다.

cj대한통운은 다슬의 수송사업 역량과 자사의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에 기반한 첨단 W&D(Warehouse & Distribution, 물류센터 운영)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또한 LTL(Less than Truckload, 소화물 혼적운송), 화물정보망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해 다슬을 단기간 내 인도 1위 종합물류기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슬의 현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인도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사슬 관리)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획기적으로 강화시켜줌으로써 우리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인도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를 갖춘 다슬 인수로 아시아 물류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성장성 높은 인도 물류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탑 5 물류기업 도약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슬을 인도 1위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시켜 인도 물류산업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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