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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 시총, 1년여 새 153조원 증가

국내 30대 그룹 시총, 1년여 새 153조원 증가

등록 2017.04.23 17:00

김승민

  기자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년여 새 153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픽사베이국내 3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년여 새 153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픽사베이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년여 새 153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 176개사의 시총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 969조9142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1일 기준 817조315억원과 비교하면 1년 3개월여 동안 18.7%(152조8천827억원) 늘어난 것이다.

시총 상승의 배경에는 호실적 달성이 있다. 지난해 30대 그룹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102조2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18조1527억원) 증가했다.

조사 대상 중 시총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미래에셋그룹이다. 지난 21일 기준 시총은 6조7109억원으로 지난해 1월 1일 대비 100.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6.9% 줄었는데, 실적은 줄었지만 미래에셋그룹이 대우증권을 인수하면서 시총이 2배 불었다.

국내 그룹사 중 가장 큰 시총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그룹은 이번에도 같은 기간 대비 시총이 33.8% 늘어나면서 437조5615억원의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21일 30대 그룹 전체 시총의 45.1% 수준이다.

반면 시총이 줄어든 그룹도 있었다. OCI를 필두로 CJ와 KCC, 현대백화점, 현대자동차, 영풍, 한화, 한진 그룹이 2016년 1월 1보다 시총 규모가 쪼그라들었다.

특히 OCI는 가장 큰 감소폭인 30.9%를 기록했다. 2015년 대비 지난해 영업이익이 341.1%나 급증했음에도 시총이 줄어든 것은 계열 상장사 매각과 폐지 때문이다. 지난해 OCI머티리얼즈가 매각됐으며 넥솔론은 지난 17일 상장 폐지됐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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