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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 "한진해운 자구안 19~20일 제출 될 것"

이동걸 회장 "한진해운 자구안 19~20일 제출 될 것"

등록 2016.08.16 15:44

조계원

  기자

조양호 회장의 최종 입장이 반영된 한진해운 자구안이 오는 19~20일 채권단에 제출될 전망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6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스타트업 IR 센터' 오픈 행사에 참여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진해운 자구안 제출 시점이 “오는 19~20일이 될 것”이라며 “회사측에서 많은 고심을 통해 좋은 대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진해운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용선료를 20% 인하한다는 전제하에 내년까지 1조2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은 선박금융 상환유예 및 추가 자금 확보를 통해 5000억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으로, 향후 7000억원의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대주주인 대한항공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조양호 회장은 7000억원 가운데 4000억원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한진해운의 부족자금이 자체해결되지 못 할 경우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고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등 조양호 회장의 부담이 증가하는 만큼 그의 결정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양호 회장의 결정과 함께 한진해운의 법장관리 여부는 오는 20일 전후로 드러날 전망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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