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장 적응 위해 편이성 높였다는 평가하지만 결제 부분에서 편이성 높여줄 네이버페이 빠져불법, 분실 카드 사용시 게임머니 환급 문제 발생이 가장 큰 이유네이버·원스토어 “카드사와 협의로 추후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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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 앱스토어가 통합된 애플리케이션 마켓 원스토어가 출시됐다. 사진=원스토어 홈페이지 캡쳐.
1일 출범한 원스토어는 이동통신3사의 엡마켓과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합한 국산 앱마켓이다.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접근성과 편이성을 높였다.
먼저 아이디 로그인을 지원해 번호이동 등으로 휴대전화번호가 바뀌어도 기존의 사용이력을 그대로 가져와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국내전화번호가 없는 와이파이 태블릿이나 해외휴대전화도 이용이 가능하다. 자체 계정 외 이용자 본인이 사용 중인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의 아이디로도 로그인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 등 일부 카테고리에는 네이버의 간편 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가 적용되지 않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가 가진 결제 편이성을 따라 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e-북과 드라마, 영화 등의 카테고리에서는 네이버의 간편 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와 SK플래닛의 간편결제 시럽페이가 적용됐다. 하지만 게임 카테고리에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모두 적용되지 않았다.
이에 네이버와 원스토어 측은 불법 카드 사용 등의 문제 발생 시 환급이 어려울 수 있어 카드사와 협의를 통해 인해 향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 머니는 환금성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게임에서 실제 돈처럼 사용되는 화폐나 아이템을 구입할 때 불법 취득한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아이템이나 계정을 소모 혹은 판매할 때 문제가 생긴다. 이를 되찾아오거나 결제를 취소해야 하는데 절차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불법 사용 등의 우려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카드사들과 협의해 추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쇼핑 부분에서도 카드 불법 사용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원스토어 측은 사용자 피해를 복원해줄 수 있는 실물 교환권 등의 방안도 이달 중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원스토어 게임 카테고리에는 불법 사용 시 게임머니, 아이템 등 환급성 이슈로 인해 현재 네이버페이가 도입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신용카드사와 도입을 논의 중에 있으며 향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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