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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총회서 로스쿨 개선안 발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총회서 로스쿨 개선안 발표

등록 2016.05.13 22:00

한재희

  기자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우선선발 제도를 폐지하고 입학자의 학부·전공 등 전형 결과와 정량평가 실질 반영률을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자기소개서에 기재를 금지한 사항을 기입한 지원자는 제재하고, 지원자 신상을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한다.

13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전주 전북대학교에서 로스쿨 원장들이 참석한 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입시 개선안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투명한 입학전형 시행을 위해 합격자의 학부와 전공, 정량평가 지표 등 합격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에 기재 금지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가이드라인'도 설정한다. 위반할 경우 받게 되는 제재사항을 입학요강에 명기하기로 했다. 지난 2일 교육부가 발표한 로스쿨 전수조사 결과에서 부모 신상 기재가 논란이 됐던 만큼 이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류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지원자들에게 면접을 면제해주는 우선선발 제도는 ‘특권’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던 ‘우선선발’ 제도도 폐지된다.

면접위원은 학교 내부 인사가 아닌 외부 인사를 포함시켜야 하며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6월말 확정되는 2017학년도 로스쿨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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