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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연애유발자 에릭이 떴다 ··· 이 구역에선 내가 로코킹

'또 오해영', 연애유발자 에릭이 떴다 ··· 이 구역에선 내가 로코킹

등록 2016.05.10 10:38

홍미경

  기자

tvN '또 오해영' 에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tvN '또 오해영' 에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또 오해영' 에릭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물오른 연기를 선사하고 있다.

9일 방송된 tvN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3화에서는 오해영(서현진 분)과 박도경(에릭 분)이 쪽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며 아찔한 상황이 그려졌다.

지난 2화에서는 결혼 전 날 파혼을 감행하고 종 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하는 해영을 부모님이 집에서 내쫓아 해영이 작은 쪽방으로 이사를 떠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창고를 작은 방으로 개조해 만든 해영의 방 바로 옆에는 도경이 살고 있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며 야릇한 동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빠른 전개와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 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요소로 버무린 '또 오해영'. 특히 눈여겨볼 만한 점은 더이상 남성그룹 신화의 멤버가 아닌, 배우 에릭의 활약이다.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까지 민감해 하는 금귀의 소유자 박도경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극에 흥미를 높였다.

tvn '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사진= cj e&mtvn '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사진= cj e&m

음향회사 오너로 부하직원들을 닥달하는 완벽주의자의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뒤에서는 과거 상처받는 사랑에 대한 분노와 못잊어 하는 또 다른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에릭은 지난 2014년 '연애의 발견' 이후로 약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한층 성장하고 발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연기 보다 잘생긴 외모에 대해 먼저 평가 해온 팬들이에 에릭은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선사했다.

무엇보다 동명이인 오해영(서현진 분)과 동거를 시작과 동시에 옛연인 오해영(전혜빈 분)이 돌아오면서 두 여자를 사이에 두고 삼각 로맨스를 그릴 에릭이 ‘또 오해영’을 통해 로코킹 자리에 우뚝 설 것이라 전망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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