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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최민식, ‘올드보이’ 끝나고 소속사 영입 제안”

[대배우] 오달수 “최민식, ‘올드보이’ 끝나고 소속사 영입 제안”

등록 2016.03.21 16:33

이이슬

  기자

오달수 / 사진=이수길 기자오달수 / 사진=이수길 기자


오달수가 최민식과의 인연을 회상했다.

2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 석민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오달수는 극중 장성필과 설강식과의 관계에 대해 "영화 '올드보이'를 끝마치고 최민식이 '꽃피는 봄이오면'이라는 영화를 준비했다. 최민식 선배가 '올드보이'때 저를 많이 예쁘게 보셨나보더라. 그 때 저는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오달수는 "선배님께서 '너 회사 없지? 내가 있는 회사에 같이 한솥밥을 먹어볼래?'라고 말하신 적이 있었다"라며 "그 때 '브라보'라는 회사 같은 식구가 되었다. 설강식과 장성필의 만나는 지점은 저와 최민식 선배와 만난 것과 비슷한 부분이 있지 않나 싶다"라고 겹쳐지는 포인트는 짚었다.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 영화다. 박찬욱 사단 감독 석민우 감독의 첫 번째 연출작.

연극배우 장선필은 오달수가, 톱 영화배우로 자리잡은 설강식은 윤제문이, 영화감독 깐느 박은 이경영이 각각 연기했다.

영화 '대배우'는 3월 30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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